<리포트>
LA 카운티 전체에서
인구가 백여 명의
버논시을 제외하면
가장 공원과 녹지공간이
부족한 LA 한인타운.
한인타운 인구 1천 명당
할당된 공원 부지는
고작 0.1에이커에 불과합니다.
한인타운의
심각한 녹지 부족 문제는
주류 환경 전문가들도
지속해서 제기해 왔습니다.
<존 크리스텐슨 ㅣ UCLA 환경 연구소 교수 (지난 1월)>
환경 관련 과제 가운데는 LA 한인타운도 포함됩니다. LA는 물론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인데도 공원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적습니다.
더구나 가장 최근 진행된
피오피코 도서관
간이 공원 조성 프로젝트는
거의 10년 동안
첫 삽도 못 뜨고 있습니다.
이제 한인타운의
녹지 환경 문제는
다가오는 11월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인 후보들은
이미 배정된 예산조차
사용하지 않는
현역 정치인들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스 유 ㅣ LA 시 10지구 후보>
<존 이 ㅣ CA주 하원 54지구 후보>
CA 주정부에는 공원 조성을 위한 예산이 있습니다. 공원을 만들 수 있는 주정부 소유 부지도 있습니다. 젊은 가정과 노인층을 위한 녹지 조성에 나서야 합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개발 붐 속에서
지속적해서 외면당해 온
LA 한인타운의 환경 문제.
한인타운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소수계 커뮤니티에 대한
또 다른 차별이라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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