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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레이커스 전설’ 제리 웨스트 별세..향년 86세

<리포트>

미국 프로농구 NBA 역사상

최고의 가드 가운데 한 명인

전설적 스타 제리 웨스트.

 

무려 14 시즌을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하며 

소속팀을 9차례나

NBA 파이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시켰습니다.

 

1971-72시즌에는

우승 반지를 끼기도 했던 

웨스트는 매년 올스타에 

뽑힐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더구나 NBA 로고 속 

선수 실루엣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지며 ‘더 로고’라는 

별명까지 얻기도 했습니다.

 

레이커스는 물론

농구계의 전설로 여겨지는

제리 웨스트가 

오늘 오전 별세했습니다.

 

LA 클리퍼스는

웨스트가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86세로 타계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제리 웨스트는 은퇴 후에도 

레이커스팀 단장으로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매직 존슨과 카림 압둘자바,

그리고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 같은

슈퍼스타들의 레이커스 영입을 

주도했습니다

 

이들을 앞세워 무려 8번이나 

NBA 우승을 차지하는 등

레이커스의 ‘쇼타임’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한인 골퍼 미셸 위가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와 결혼하면서

미셸 위 시아버지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979년과 2010년

이미 2번이나 

농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제리 웨스트는 오는 10월

세 번째로 헌액될 예정입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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