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와 UCLA 대학 풋볼 경기에서
한 백인 여학생이 한인 남학생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패서데나 경찰국은
USC 2학년 매튜 김 씨가
지난달 23일 로즈 볼에서
열린 풋볼 경기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정식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 씨는 지인들과
경기장을 찾아 풋볼 경기를 관람하다
케서린 백이라는 UCLA 여학생에게
뺨을 세게 얻어맞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케서린이 김 씨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었고
김 씨가 웃자
갑자기 팔을 치켜 올려
강하게 얼굴을 내리쳤다는 겁니다.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이
폭행 장면의 동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는데
이번 주까지 조회수가
12만 건 가까이 치솟으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만약 백인 여학생이
경범죄로 처벌될 경우
6개월의 징역이나
천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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