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차량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강풍과 비바람이
휩쓸고 간 다리는
끊겨 내려앉아 버렸습니다.
지난 18일과 19일
대규모 폭풍이
코네티컷과 뉴욕 롱아일랜드,
그리고 뉴저지 등
동북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국립 기상청은
폭풍 영향권에 든 일부 지역에는
10인치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도로 폐쇄와 홍수 피해가
잇따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폭풍에 직격탄을 맞은
코네티컷주는
급격하게 불어난 홍수를 피하지 못해
여성 운전자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주 정부는
서둘러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00여 명의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며칠간 코네티컷주에
쏟아진 폭우는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또 이번 폭풍으로
뉴어크 리버티와
라과디아, 그리고 존 F. 케네디 등 공항에서
45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기차선로가 침수되면서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SBS 이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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