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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퇴거’ 한인 뷰티업소..”버려진 상품에 수백 명 몰려”

<리포트>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한 뷰티서플라이업소 입니다.

 

주차장 가득 물건들이 쌓여있고

그 주위를 경찰들이 호위합니다.

 

뷰티업소가 임대료 미납으로

강제 퇴거 조치되면서

업소 내 모든 상품들이

주차장으로 내어져 방치된겁니다.

 

이 소식이 소셜미디어로

퍼지면서 주변 주민 수백 명이 

가발과 화장품 등 

물건을 가져가기 위해 

상점 앞에 몰렸습니다.

 

<조지아주 리버데일시 주민>

<조지아주 리버데일시 주민>

 

해당 업소는

한인 장 모 씨가 운영하던 곳으로

3년 전 업주가 숨진 후

정신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이 운영해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갑자기 많은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경찰은 상점 앞을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업소의 물건들을 모두 

매립지에 폐기처분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업소 폐업으로 버려진 물건인 만큼

누구나 가져갈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리버데일시 주민>

 

조지아 애틀랜타 한인뷰티협회는

업주의 사망에 이어

폐업을 맞이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앞으로 모금운동을 벌여 

업주의 아들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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