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인도에 텐트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LA시 10지구가
전체 관할 지역에서
가장 노숙자 문제가 심각한 곳으로 꼽는 장소입니다
윌셔길 건물이 밀집한 지역인데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고 규모가 점점 커져 주민들이
지나다니기조차 힘든 지경이 된 겁니다
< 헥터 ㅣ LA 한인타운 거주 >
3, 4개월 전부터 노숙자가 갑자기 늘었습니다. 걸어 다닐 때 너무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아서 일부러 다른 길로 가곤 합니다.
시정부는 수차례 청소에 나섰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되려 노숙자 옹호 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노숙자들을 위한 그늘 역할을 하던 가로수까지 잘랐다며
정부를 비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근 건물주 측은
늘어나는 노숙자에 가로수를 자르고
화분까지 놨지만 소용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시정부와 건물주, 그리고 노숙자 옹호 단체 간의
갈등에 인근 주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LA시 10지구는
우선 8월 마지막 주, 지역 청소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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