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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주택가에 10년 쌓인 쓰레기 더미”..철거 시작

<리포트>

수백만 달러가 넘는

고급 주택이 밀집한

LA 페어팩스 지역입니다.

 

한 주택이 

못쓰게 된 옷가지와

플라스틱으로 된 기름통 등

갖가지 생활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대부분 쓰레기봉지에 담겨

쌓여 있지만

마구잡이로 투척한

쓰레기도 많았습니다.

 

부근 주민들은

이 주택에 쌓여있는 쓰레기들은

무려 10년 이상

무단으로 버려져 왔다고 주장합니다.

 

<이웃 주민>

 

심각한 악취 등

위생문제로 주민들이 고통받으면서

지난 2014년 주택 소유주가

벌금형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쓰레기는 치워지지 않았고

주민들은 계속 문제를

제기해왔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주택 소유주가 친절한 사람이지만

정신 건강 문제가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주민>

 

캐런 배스 LA 시장은

오늘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시 관계 기관들에

즉각적인 쓰레기 철거를

지시했습니다.

 

<캐런 배스 ㅣ LA 시장>

 

오늘 낮부터 시작된

LA시정부의

쓰레기 철거 작업은

내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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