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졸업식 시즌, 시위대가 끼친 혼란은 예상보다는 작았습니다
곳곳서 대학 졸업식.. “예상보다 평화롭게 진행”
UC 버클리에서는 시위대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학생 총장이 발언을 잠시 멈추었고
< 써니 이 ㅣ UC 버클리 학생 총장 >
졸업식이 끝난 후에 좀 더 적절한 공간에서 저와 이야기를 나누길 바랍니다.
듀크 대 학생 30여 명, 친이스라엘 배우 졸업 연사에 걸어 나가
듀크 대학에서는 지난 10월 이스라엘을 방문한
코메디언겸 배우 제리 사인필드가 소개되자
학생 일부가 ‘팔레스타인에게 자유를’라는 구호를 외치며 걸어 나갔지만
응원 구호가 야유를 잠식시켰습니다
위스콘신대, 팔레스타인 국기 펼친 학생 경찰 호송되기도
위스콘신 대학에서는
학생 몇 명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펼쳐
경찰에 호송되기도 했고
다른 학생들은 총장의 연설에 등을 돌리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지난 몇 주간 격해졌던 시위에 비해
비교적 차분했습니다
졸업식장 밖에서는 ‘친 팔레스타인 시위’ 계속
졸업식장 밖에서는 여전히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포모나 대학, 졸업식 장소 변경..“안전상 이유”
콜롬비아와 포모나 대학은
시위대들이 졸업식장을 점거하면서
졸업식 장소를 변경해야 했습니다
< 벤 긴스버그 ㅣ 포모나 대학교 학생>
대학 생활을 이런 식으로 끝내는 것은 정말 슬프고 나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 콜롬비아와 조지 워싱턴 대학교,
그리고 뉴욕 대학의 졸업식이 열립니다
이번 주말 ‘시위 핫스팟’ 대학들 졸업식..이목 집중
또 바이든 대통령이 모어하우스 대학을 방문해
연설을 할 예정인데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들의 참석 반대 청원운동까지 벌어졌던 터라
졸업식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