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지난 3주 전부터
LA 한인타운에 등장한
구세군 자선냄비.
LA 한인타운에 설치된
자선냄비 모금액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는
한인 마켓과 김스 전기 등
3곳에 설치됐습니다.
구세군 측은
올해는 주류 마켓과 대형 쇼핑센터에
자선냄비를 설치하지 못해
모금액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오프라인 쇼핑객도
크게 감소하면서
자선냄비 모금액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주철 ㅣ 구세군 나성 교회 사관>
랄프스와 본스 마켓 등 구세군 자선냄비를 설치하지 못해 모금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세군이 힘든 거 같습니다.
모금액 감소 속에
자원 봉사자와 물품 기부는
증가했습니다.
구세군 나성 교회
자원봉사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50여 명 늘었습니다.
선교단체에 들어오는
물품 기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노숙자를 위한
식료품과 의류 도네이션도
크게 뛰었습니다.
노숙자 선교단체는
대형 밴을 기증받기도 했습니다.
<무디 고 ㅣ 아버지 밥상 교회 목사>
남가주 새누리 교회 교인들이 헌금과 도네이션 한 돈으로 대형 밴을 구입해 주셨습니다. 밴에 음식과 의류를 싣고 다운타운에 가서 노숙자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인플레 속에
물품을 기증하는
따뜻한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이삼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