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지역에 수로가 파손되면서
물 공급이 중단돼
오늘부터 모든 숙박시설의 야간 숙박이 중단됐습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관리국은
공원 내 수로가 끊어지는 사고가 4번 계속되면서
노스림이나 사우스림 등에 물을 공급하지 못해
숙박시설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원 내에서는 드라이 캠핑만 허용되며
사우스림 캠핑장에서는 물을 피우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하이커들은 필요한 모든 물이나
물 처리와 관련한 것을 직접 가지고 가야 합니다.
노스림의 경우 캠핑장을 포함해
방문객 관련 서비스가 운영되지만
가급적 물을 절약해 달라고
국립공원 측은 당부했습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의 수로는
지난 1960년대에 건설됐으며
이미 예상 수명을 초과해 고장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공원 내 수로재건 사업을 시작했으며,
3년 뒤인 오는 2027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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