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A 한인타운 내
사찰 절도단 비상이 걸렸습니다.
무리를 지어 사찰을 방문해
시줏돈이나 일부 물품을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절도단들은 기도를 하러 왔거나
기부를 하기 위해 왔다며
시선을 분산시킨 후
절도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묘경스님 ㅣ 조계종 연합회장>
지난 주 타운내 한 사찰을 포함해
최근 몇 달간
여러 사찰이 절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혔습니다.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출입문을 늘 잠궈놓는 등
보안 강화 조치에 나섰지만
걱정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강력 사건이 아닌 용의자들은
보석금 없이 석방이 되면서
신고를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묘경스님 ㅣ 조계종 연합회장>
또 사찰 뿐만 아니라
교회 등 여러 종교 시설의
절도 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까지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강력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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