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알아듣니?" 유명 한식당서 또 인종 차별



<리포트>


어바인 시내의 한 유명 한인 식당


손님이 갑자기 매니저급 종업원에게

다짜고짜 큰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백인 남성은

이윽고 삿대질을 하며 고성까지 지릅니다


여기는 미국이야. 너 내 말 알아들어?


여기는 미국인데

자신이 하는 말을 알아 듣지를 못한다는 겁니다


솔직히 나는 네가 내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생각해.


애플 페이로 음식값을 지불하려는

백인 남성에게


크레딧 카드와 현금만 받는다고 하자

벌이진 일입니다


<장수민 (가명) ㅣ 음식점 매니저>

애플 페이를 저희가 안 받는다고 하니까 거기서부터 시작됐어요. 죄송하다고 한 다음에 애플 페이는 안되고, 크레딧 카드나 현금을 받는다고 답변드렸어요.


바로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다른 손님은

인종차별적인 발언에 화가 나서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아시안 고객으로 가득 찬 식당 한가운데서 비명을 지르고, 고함을 지르고, 인종 차별적인 말을 했습니다.


어바인 부시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끔찍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태미 김 ㅣ 어바인 부시장>

우리는 어바인에서 매우 끔찍한 인종 차별적 사건을 겪었습니다. 저는 피해 업주에게 연락하여 ‘증오 사건’을 신고하는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또한 경찰서장과 이야기해 우리 업주들에게 발생한 증오범죄와 증오사건에 대한 문제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종차별을 당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고

강력히 대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LA에서 SBS 김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