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2시
앞에 사람이 문을 열자마자
그 뒤로 몰래 따라 들어갑니다.
지난 크리스마스부터
이틀 전까지 약 두 달 남짓 동안
무려 6번이나
괴한이 무단 침입을 했습니다.
괴한을 목격한
아파트 매니저는
노숙자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폴 김 ㅣ 아파트 매니저>
노숙자들이
혼자 혹은 여럿이서 떼를 지어
무차별적으로 침입해
차 유리를 깨고
물건을 훔쳐 간다는 겁니다.
기존에 있는
비밀번호 형식의
1층 중앙현관도
열쇠 형식으로 바꿨습니다.
CCTV 화면을 프린트해
붙여놓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폴 김 ㅣ 아파트 매니저>
노숙자와 관련된 범죄는
무단 침입과 절도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2주 전 한인타운 내
미용실 앞에서
노숙자가 불을 지르고 달아나
하마터면 대형 화재로
번질 뻔했습니다.
<해나 리 ㅣ 미용실 업주>
노숙자 관련 범죄는
갈수록 흉악해지고 있지만
경찰은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김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