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아파트 사망 90대 한인 남성..살인? 사고사?




<리포트>


한인이 대부분

거주하는

LA 한인타운 부근

한 노인 아파틉니다.


이곳 아파트에서

지난 3월 중순

90대 한인 남성

이 모 씨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은

이 씨를 긴급히

병원에 옮겼는데

치료를 받다

끝내 숨을 거뒀다는 겁니다.


당시 부검을 맡은

LA 카운티 검시국은

이 씨의 사인이

머리 외상이라고 밝히고

살인사건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노인 아파트 주민>


하지만

사건을 목격한

일부 주민들 사이에는

다른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씨도 심장 등에

문제가 있었지만

몸이 불편한 아내를

돌보며 함께 노인 아파트에

거주해왔다는 겁니다.


그런데

가끔 폭력성을 보였던 이 씨가

사건 당일

배우자를 잡으려다 넘어져

사고를 당했다는 겁니다.


<노인 아파트 주민>

그러니까 타박상이지. 여기 머리가. 여기를 부딪혔으니까 그니깐 병원에서..이 양반은 넘어졌다 하면 돌아간다야. 아니 뭐 경찰이 와서 다 (수사) 했었는데..


결국 살인사건이 아니라

사고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인 아파트 주민>

주먹을 들이쳤대. 그러니까 할머니가 도망가니까, 당기다가 할머니가 세게 앞으로 가니까..세게 당기니까 자기가 넘어진 거야. 그렇게 된 거야.


사건 이후

숨진 이 씨의 아내는

자녀가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평소 틈날 때마다

텃밭을 가꾸는 등

이웃들과 문제없이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