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다운타운에서
온라인 의류업체를
운영하는 김 모 씨.
2주 전 갑자기
1만 8천 달러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장이 날아왔습니다.
지난 2017년
카탈로그 촬영을 했던 모델이
당시 모델료 600달러를
못 받았다며
제기한 소송이었습니다.
소속됐던
모델 에이전시가 파산했으니
원청업체가
물어내야 한다는 겁니다.
<피해 한인 업체 대표>
지난 2017년 사진 촬영을 위해 에이전시를 통해 고용한 모델이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급받지 못한 금액이 600달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당시 거래한
모델 에이전시는
‘싸이레나’라는 업체로
최근 파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년 당시만 해도
모델만 수십 명이 소속된
중견 에이전시였습니다.
<피해 한인 업체 대표>
저희는 물론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 지급한 기록이 남아있지만, 임금 체불 시간 벌칙금을 계산해서 모두 1만 8천 달러를 지급하라는 공문을 보내온 상황입니다.
해당 에이전시와 거래한
한인 업체들이
무더기로 줄소송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처드 조 ㅣ 한인의류협회 회장>
모델 에이전시와 스튜디오와 대화를 해서 이런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파악을 하고..많은 분들이 (하청업체) 임금의 책임 부분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의류협회는
접수된 모델 임금
미지급 소송 피해사례를
회원사들에 알리고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