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오늘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25원.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LA 지역에서 환전 사기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50대 김 모씨는
개인에게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려다
6천 달러를 사기당했습니다.
<김요한 (가명) ㅣ 피해자>
돈을 보낸다. 받아라.. 그러니 이리로 보내라.. 그리고 안 보냈습니다. 이런 수법의 사기가 정말 많습니다.
김 씨는
SNS 커뮤니티에서
‘달러 삽니다’라는 광고를 보고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은행에 입금이 됐다는
휴대전화 문자를 받은 후
벤모를 통해
돈을 송금했습니다.
하지만 은행에
입금됐다는 문자는
사기범이 보낸 문자였다고
피해자는 설명했습니다.
<김경미 (가명) ㅣ 피해자 친구>
돈을 송금했다 하고 돈을 받는 겁니다. 그쪽에서 계좌로 송금해라.. 이런 식으로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환전한 금액을 입금한 것 같이
조작한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주며 현찰을 낚아채는
수법도 일부 사기범들은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드시 은행이나
허가받은 기관을 통해
환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종호 (가명) ㅣ 환전 전문가>
동시에 환전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쪽의 돈이 안 넘어가면서 사기가 발생하는 겁니다.
금융 당국은
허가받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외국환을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LA에서 SBS 이삼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