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LA 최초의
코리아타운이 자리했던
현재의 USC 대학 부근입니다.
이 곳에 나란히 자리한
대한인 국민회 북미 총회관과
옛 제퍼슨 교회, 그리고
멀지 않은 곳의 흥사단 본부.
1930년대 말부터
미주 독립운동의 중심으로
떠오른 LA 한인사회의
핵심 단체들이었습니다.
<클라라 원 ㅣ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이사장>
193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이전한
대한인 국민회 북미 총회는
나라를 빼앗긴 한인들에게
국가이고 정부였습니다.
흥사단에서
한인 인재를 교육해 배출하고
그들은 대한인 국민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독립운동을 펼쳤습니다.
또 이들 독립투사와
한인 이민자들은
교회라는 울타리를 통해
함께 공동체를 구성했습니다.
<최형호 ㅣ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 장로>
지난 2003년부터
대한인국민회기념관으로
한인 이민 역사 교육의
산실로 재탄생했습니다.
이제는 한인 차세대들에게
이민 선조들의
숭고한 뜻과 정체성을
교육하고 계승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클라라 원 ㅣ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이사장>
하와이부터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파차파부터 LA까지.
이민 120주년을 맞은 오늘.
선조들이 남긴 발자취에서
더욱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