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A 한인타운 내 웨스턴길과
메이플우드길이 만나는 교차롭니다.
어제 정오 쯤
이곳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상가와
편의점 앞에서
흑인 남성이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언성을 높이며
행인들을 위협했습니다.
인근 주민들과 업주들은
불안에 떨며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 모 씨 ㅣ LA 거주>
최근 더욱 많은 노숙자들과
약물에 취한 사람들이 나타나
불안감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토니 임 ㅣ LA 경찰국 공보관>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도주한
30대 흑인 남성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어제 밤 10시 12분 쯤엔
타운내 주택가에서
한 여성이 망치를 휘두르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용의자와 피해자는
모두 사건 직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토니 임 ㅣ LA 경찰국 공보관>
타운 곳곳에서
밤낮 구분없이 발생하는
흉기 난동 사건에
주민들은 편안한 일상이
불가하다며 불안한 마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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