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검게 그을린
산등성이 사이로
타고 남은 주택 한 채가 보입니다.
화마가 휩쓸고 간 후
이미 예전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모두
불에 타버렸습니다.
어제 오후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호어든과 이글
두 개의 산불이 발생해
현재 2천 에이커가 넘는
면적을 전소시켰습니다.
<스티브 맥킨스터 ㅣ 리버사이드 소방국 부국장>
무려 175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투입돼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호어든 산불은 진화율이
겨우 20%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화재 지역이
주택 1,500채 이상이
밀집한 주거 지역인 만큼
주택 3채가 전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근 주민 2,500명에겐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스티브 맥킨스터 ㅣ 리버사이드 소방국 부국장>
소방당국은
현재 지속되는 폭염과
건조한 날씨로
또다른 산불 발생 가능성까지
높아졌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