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의 핵심 피고인,
한인 투자가 빌 황 씨가
오늘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오늘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사기와 공갈 등
11개 가운데 10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습니다.
올해 60세인 황 씨는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을 설립하고
파생상품인 총수익수와프와
차액거래 계약을 통해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황 씨는
보유자산의 5배가 넘는
500억 달러 상당을 투자했다가
주식이 급락하자
100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냈습니다.
검찰은 황 씨 등이
금융회사를 속여 거액을 차입한 뒤
자신들의 주식에 대한
파생상품에 투자해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황 씨 등 피고인들은
월가의 레버러지 투자 기법이라며
무죄를 주장해 왔습니다.
황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28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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