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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사라졌다".. 화재 현장 가보니



<앵커멘트> 

LA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에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특히, 팰리세이즈 산불은

LA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자연재해로 판명됐는데요.

 

이두현 기자가 해당 지역의 산불 현장을 다녀와 봤습니다.

 

<리포트> 

 

저는 현재 팰리세이즈 산불이 휩쓸고 간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완전히 불에 탄 주택 뒷편에는

아직까지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불에 타고 무너진 주택은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고

화마를 피하지 못한 차량은 뼈대만 남았습니다.


화마가 휩쓸고 간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말쟈 벌사  I  팰리세이드 산불 피해 주민

“제 집은 완전히 타서 없어졌습니다. 동네 자체가 파괴됐습니다. 20년 동안 산 집이 완전히 소멸했어요.”

 

바이든 대통령은

팰리세이즈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는데요.

 

제가 직접 본 현장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지난 6일 시작된 팰리세이즈 산불은

LA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판명됐고

아직도 확산 중입니다.   

 

강풍과 인력부족 등으로

화재 진압이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데이빗 올티즈  I  LA 시 소방국 공보관

“이번 화재 동안 진압을 어렵게 하는 부정적인 요소들이 겹쳤습니다.

소방국은 장비와 인력이 부족했습니다."


LA 시 소방국에 따르면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은

개인 주택 뒷마당에서 시작됐습니다.

 

화재 시작점을 파악한 당국은

구체적인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LA에서 SBS 이두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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