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난 월요일 새벽 2시쯤
친구들과 웨스턴 길 선상의
한 노래방에서
유흥을 즐기고 나온
20대 한인 남성 A씨.
길가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A씨에게 갑자기
두 명의 라티노 남성이
다가왔습니다.
라티노 남성들은
A씨에게 폭행을 가한 뒤
소지품을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피해자 A씨 가족>
A씨가 물건 등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계속 저항했지만
라티노 남성들은 흉기까지
꺼내 휘둘렀습니다.
A씨는 결국
쇄골이 부러지고
목에 상처를 입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폭행당한 후
쓰러진 A씨를
다행히 주변 주민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한 겁니다.
<피해자 A씨 가족>
물론 부상을 입은 것도
큰일이지만 하마터면 더욱
아찔한 상황까지
벌어질 뻔했다는 겁니다.
더구나 사건 장소는
평소 안전하다 느끼던
한인타운 한복판
웨스턴 길이었습니다.
<피해자 A씨 가족>
사건 직후 도착한 경찰이
수사를 펼쳤지만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장소 시간을 안가리고
발생하는 잇따른 강력 사건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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