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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집 살 때 이제 '날씨 리스크'까지 고려한다


<리포트>

허리케인 밀턴이 덮친 플로리다에선

수백만 명이 대피 행렬에 나섰습니다.

 

< 매리 앤 페어맨 ㅣ 대피 주민 >

대피소에 있습니다.

여기 1천 명 이상 있는데요, 좀 무섭습니다.

 

허리케인 ‘밀튼’ 지나간 플로리다..재산 피해 ‘심각’

허리케인이 지나간 지역은

지붕이 사라지고 울타리는 종잇장처럼 찢겨 날아갔습니다

 

< 줄리앤 마틴 ㅣ 피해 주민>

이런 곳으로 이웃들이 다시 돌아와야 한다니…

정말 참담합니다.

 

허리케인 뿐 아니라 산불과 홍수 등

미 전역에서 끊이지 않는 자연 재해는

주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빼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과 산불 등 ‘자연재해’, 미 부동산 시장에 영향 

이러다 보니 ‘날씨’가 미국 부동산 시장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날씨 리스크’ 큰 지역, 주택 보험 가입 불가하거나 비용 높아”

날씨 리스크가 큰 지역의 경우 재산 피해 위험이 커

주택 보험 가입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스카일러 올센 ㅣ ‘Zillow’ 수석 이코노미스트>

주택 구매자 5명 중 4명은 이제 주택을 구매할 지역을 고를 때 

기후 위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웹사이트 ‘질로우’, ‘자연재해 위험도’ 항목 추가하기도

미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웹사이트인 '질로우'는

지난 달부터 주택 정보에

자연재해 위험도와 공기오염도 같은 정보를 추가했을 정도입니다.

 

<제레미 포터 ㅣ ‘First Street’ 기후 영향 연구소 대표>

현재의 위험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당 위험이 미래에

어떤 모습일지 이해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에서 비롯된

기상 이변 현상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날씨 리스크는 부동산 시장에

주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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