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미 국방부는 동유럽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미군 병력을 추가 배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루마니아에 1천 명, 폴란드에 2천 명 등 모두 3천 명 규모입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이번 파병은 미국이 나토 동맹을 안심시키기 위해 준비돼 있고, 어떤 공격에도 확고하게 방어에 나설 거라는 확실한 신호입니다.]
루마니아와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
러시아는 그동안 나토가 두 나라에 미사일기지를 구축해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파병은 긴장 고조에 따른
일시적인 조치라면서도 앞서 파병 비상대기 명령을 내린
8천500명과는 별개라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파병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미 백악관은 러시아가 계속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이 긴장을 해소하는 조치를 하는 게 아니라 계속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어느 한 순간이 아니라 이런 흐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군의 동유럽 파병이 근거 없이 이뤄진 파괴적인 조치라며
군사적 긴장을 더하고 정치적 결정의 여지를 좁힐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SBS 김윤수입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26318&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