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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분유 대란에 때아닌 '모유 동냥'



<리포트>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대형 약국입니다.


신생아용 분유가 놓여 있어야 하는 자리에

단 몇 통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분유 공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A약국 직원>

분유가 매진이에요. 하지만 저희 매장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곳도 똑같아요. 다른 곳에도 찾을 수 없어요. 유통업체가 지금 공급을 안 하고 있어요.


또 다른 약국 체인점


인기 있는 제품이 리콜 조치까지 되면서

상황이 악화됐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한 사람당

분유를 살 수 있는

개수 제한까지 걸어놨습니다.


<B약국 직원>

일부 분유가 리콜돼서 사람들이 다른 분유로 대체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분유들까지 모자랍니다.


실제로 미 전역의 분유 공급량은

한 달 만에 40%나 급감했습니다.


아이에게 먹이던 분유가 구하기 힘들어진

부모들은 난감할 따름입니다.

한인 부모들 사이에서는

모유 나눔까지 하고 있습니다.


<장재은 ㅣ LA 거주>

동네에 있는 어떤 아주머니가 자기 모유 많으니까 가져가실 분 가져가시라고 해서 모유 동냥을 좀 받고 있어요. 페이스북 그룹에 모유 공유하는 그룹에 가입해서..


소화력이 약하거나

선천적으로 단백질 분해 효소가 없는 등

민감한 신생아들을 가진 부모들은

분유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특수 분유를 얻기 위해

다른 나라에서 분유를 주문하기도 합니다.

<장재은 ㅣ LA 거주>

민감한 라인 분유는 아예 모든 브랜드가 없더라고요. 찾기 힘들고 온라인에서도 없고 특정 사이트에서도 없고..그래서 결국 독일에서 수입을 하게 됐어요.


공급 감소에 주원인을 제공한

대형 분유 조제사, 애보트사는


연방 식품 의약국의 승인만 받으면

생산에 돌입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도 오늘 '분유 대란'을 최우선 과제라고

발표한 만큼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A에서 SBS 김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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