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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남부 강타한 토네이도..켄터키 등 28명 사망



미 중부와 남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와 폭풍으로

최소 28명이 숨졌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지난 주말,

켄터키와 미주리, 버지니아주에서

시속 100마일,

약 161k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와 뇌우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켄터키주에서는

토네이도가 덮치며 19명이,

미주리주에서는 7명이 숨졌고,

버지니아주에서는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치면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또 이번 폭풍으로

5천여 채의 건물이 파손됐고,

수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이슨 윙거트 I 캔자스 주민

“지붕이 손상됐고, 반대편에 있던 굴뚝은 완전히 날아갔어요. 지붕 위에는 아직도 벽돌들이 남아 있고, 뭔가 창문을 뚫고 들어와서 집 안을 마구 휘젓고 다녔던 것 같아요.”


연방 정부는 피해 지역에

긴급 대응 인력을 파견하고,

각 주 정부와 협력해

주거 지원과 재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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