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전투기, 샌디에이고 항구 인근에 추락

오늘 오전 미 해군 전투기가

샌디에고 항구 인근에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미 해군은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전투기 기종인 EA-18G 그라울러 (Growler)가

샌디에고 해안 인근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투기 탑승자 2명은

바다에 충돌하기 직전 긴급 탈출에 성공했으며

인근 어선에 의해 신속히 구조됐습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CBP는

사고 이후 전투기 탑승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추락한 전투기가

훈련을 마치고 샌디에고에 위치한

노스 아일랜드 해군 항공기지로 돌아오는 중에

사고가 났다면서

구체적인 추락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