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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 번갈아 차지한 47지구..이번엔 누가 웃을까?


<기사>

여기는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어바인과 뉴포트비치를 포함하는

CA 주 연방하원 47지구입니다

 

한인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과

스캇 바오 후보가 맞서고 있습니다

 

역시 연방의회 다수당을 결정 짓는

또다른 주요 지역구 중 하나로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이

균등하게 분포되어있는 게 특징입니다

 


주민 4명 중 1명이 아시안으로

한인을 포함한

특히 젊은 아시안 유권자가 당락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UC어바인 법대 교수 출신이자

한인 최초의 현직 CA주 상원의원인

데이브 민 후보는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데이브 민 ㅣ CA주 45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 (민주)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UC 어바인을 비롯한 3개의 

커뮤니티 대학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한인 분들, 투표 좀 해주세요.

 

스캇 바오 후보 역시

변호사, 그리고 전 가주 하원의원으로

11년간 오렌지 카운티 공화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인물입니다

  

뉴포트 비치와 헌팅턴 비치 같은 부촌 지역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캇 바오 ㅣ  CA주 45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 (공화)

지역구 전체에 절도 범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시안이건 아니건 

모두 미국인 유권자일 뿐입니다.

이들은 범죄가 너무 많다는 걸 느끼고 있고 그 일부는 민 의원 같은 정치인들이 

범죄에 유화적인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의 가장 큰 쟁점이자 후보들이 내세우는 공약은

총기 규제와 치안, 그리고 국경 문제입니다


민 의원은

가주 상원의원 재임 기간 동안

총기규제 관련 법안을

가장 많이 마련했던 점을 강조하며

더 강력한 규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데이브 민 ㅣ CA주 45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 (민주)

사람들이 전쟁 무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는 안됩니다.

총기 소지를 더 어렵게 만들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주 상원에서 많은 법안을 통과시켰던 것처럼 

연방에서도 같은 기조의 법안들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총기는 못 없애..현행 법 잘 시행해야”

바오 후보는 현재 법을 잘 시행하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주장입니다

 

 스캇 바오 ㅣ  CA주 45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 (공화)

(현재 법들을) 충분히 시행하고 적용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모든 총기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총기를 소지한 사람이 책임이 있는 사람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두 후보 모두

펜타닐 근절과 국경 강화에는 찬성하지만

미묘한 시각 차이가 있습니다.

 

데이브 민 후보는

국경의 벽을 물리적으로 높이는 것이

펜타닐 근절의 해결책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데이브 민 ㅣ CA주 45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 (민주)

(물리적으로) 국경 벽을 높여봤자 벽을 돌아가거나 밑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과 인력이 필요합니다.

초당적 국경 안보 법안이 통과됐다면 가능했겠죠.

저는 국경 안보 법안을 지지하며 항만과 공항의 안보도 강화해야 합니다.  

 

반면 바오 후보는

국경을 넘어온 불법 이민자들 때문에

팬타닐이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국경의 벽을 더 높여야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스캇 바오 ㅣ  CA주 45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 (공화)

매년 백만 명 이상의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관대하지만 

마약과 성매매 그리고 테러리즘이 유입되지 않도록 국경을 확보해야 합니다.


강절도와 마약거래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는

주민발의안 36에는 두 후보 모두 지지하고 있습니다

 

연방 하원 47지구는

지금까지 민주당과 공화당이

번갈아 가며 당선됐을 정도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투표율이 높은 대선에서는

더 작은 표차로 후보의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한인들의 한 표 한 표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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