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뱅크오프호프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 프로젝트를 감행했습니다
우선 지역 별이 아닌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구성한
4개 주요 부분으로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소매 금융과 상업 금융,
기업과 기관 금융, 그리고 수수료 수익 창출 등입니다
1천 4백명이 넘는 전체 직원 가운데
직원 13%를 감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케빈 김 행장은 똑같은 일을 중복돼서 하는 부분을
통합하는 과정으로 선제적 조치를 통해
보다 탄탄히 내실을 다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케빈 김 ㅣ '뱅크오브호프' 행장 >
지점 9개도 폐쇄합니다
여기에는 LA 지점 2곳이 포함됐습니다
폐점되는 지점명과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점 폐점은 금융감독국의 승인이 필요한 만큼
6개월에 거쳐 폐쇄한다는 방침입니다
소비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추가 인력 감축은 없다고 은행 측 설명했습니다
< 케빈 김 ㅣ '뱅크오브호프' 행장 >
이번 구조조정으로 연 4천 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오늘 지주사 뱅콥의 3분기 실적도 발표했습니다
순익은 3천만 달러, 주당 25센트로
전문가 예상치는 상회했지만
전분기인 2분기 순익 3천 8백만 달러,
주당 32센트보다는 감소했습니다
뱅크오브호프는 이번 구조조정을 이자율 변동과
급격한 기술 변화 등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강조한 만큼
타 한인은행들에도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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