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버뱅크 경찰이 노숙자를
노스할리우드에 위치한 LA시의장 사무실 앞에
강제 이송하는 모습이 찍혀 논란입니다.
폴 크레코리안 시의장은 오늘
LA시의회 정례 미팅에서 영상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버뱅크 경찰관 2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뒷좌석에서 수갑을 채운
노숙자 한 명을 인도에 내려줍니다.
영상 속 노숙자는 바닥에 주저앉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데요.
크레코리안 시의장은 비인도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인근 도시들이
LA시에 노숙자를 강제 이송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 증거가
찍혔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의장은 오늘 시검찰과 LA 카운티
검찰에게 사건 수사를 의뢰하는 내용의
조례안도 발표했습니다.
버뱅크 경찰국은 이와 관련해
버스 정류장에 나체로 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금했으며
노숙자가 의료지원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숙자가 노스할리우드에 위치한
메트로 역에 내려달라고 요청해
지역으로 향하던 중
커피를 사야한다며 내려달라고 한 곳이
공교롭게도 시의장 사무실 앞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버뱅크 경찰국은 바디캠 영상 등을 바탕으로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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