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LA 한인타운의
웨스턴길과 로즈우드길이
만나는 교차로
신호등 대신
보행자가 지날 때마다 버튼을 누르는
보행자 점멸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행자가 버튼을 누른 후
길을 건너기 시작했지만
차들은 멈추지 않습니다.
보행자들은
점멸등이 설치되어 있지만
위험하기 때문에
길을 돌아서 간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영미 ㅣ LA 거주>
길을 건너다 빠르게 달려오는
차량들 때문에
차도 한복판에서 멈추는 경우도
많다고 보행자들은 전했습니다.
운전자들이 깜빡거리는 점멸등을
고장난 신호등으로 착각하거나
눈에 잘 띄지 않아
그냥 지나치는 겁니다.
<황선희 ㅣ LA 거주>
LA 교통국에서 지정한
점멸등 시간은 30초인데
길을 건너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LA 교통국은
전화나 웹사이트를 통한
불편사항을 접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