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모자와 마스크, 장갑까지 쓴 한 남성이
계산대를 마구 부십니다
다른 계산대는 아예 통째로 들고 달아납니다
한인이 운영하는 이 매장에는
최근 일 년 새 두 번이나 절도 피해를 당했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LA 지역에 제로 베일, 즉 보석금 없이 석방되는 제도가
다시 시행되면서 경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좀도둑이나 절도 같은 비폭력 사건 또는
강력 사건이 아닌 용의자들은 보석금을 내지도 않고 풀어주는 제도입니다
< 이영희 ㅣ LA거주 >
< 네이든 ㅣ 웨스트 할리우드 거주 >
저도 제 주변 사람들도 차량 촉매 변화기를 도난당했습니다.
피해액은 최소5천 달러입니다. 보석금 없는 석방 제도로 시스템을
보안하려는 것은 알겠지만 치안은 더 나빠질 것입니다. 완강히 반대합니다.
나이키나 월마트 같은 대기업들도
절도 범죄 급증에 일부 LA지역 매장 철수를 검토하는 등
제로 베일 정책에 대한 비판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석금을 내지 않고 풀려난 용의자들이
18개월 내 다시 범죄를 일으킬 확률은 7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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