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성 착취’ 웹사이트 운영”.. CA한인 한국서 체포

미국에서 14개의 불법 성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하며 10만여 개의 음란물을 대량 유포한 캘리포니아 거주 한인 영주권자가 한국 인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한국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2020년 말부터 최근까지 해외 서버를 이용해 단속을 회피한 20대 한인 영주권자 A씨를 연방 국토안보수사국과 합동으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 14개를 운영하며 10만여 개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불법촬영물, 생성형 AI를 이용해 불법성영상물을 유포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해 가상인물의 나체 합성 사진을 유포했으며 압수물 합성작업 폴더 안에는 유명 연예인 사진도 발견됐습니다.

A씨가 운영한 사이트의 일일 평균 방문자 수는 2만여 명에 달했으며, 이같은 범행으로 광고 업체로부터 가상화폐 등 범죄수익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면서 4년여 간 경찰의 단속을 피해 사이트를 운영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