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난 5월
한국 정부가 정식 제정한
북한 이탈주민의 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첫 행사가
오늘 한인타운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탈북민들을 포함해
여러 한인 단체들도 참석해
기념일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들은
북한에서의 힘든 생활과
탈출 후 중국에서 겪는
절박한 상황을 공유하며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고명옥 ㅣ 탈북민>
목숨 걸고 북한에서 탈출했지만
탈출 후에 더욱
견디기 힘든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인신매매 등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는건 물론
강제 북송을 당하지 않기 위해
은신 생활은 필수입니다.
<찰스 김 ㅣ 탈북민>
오늘 행사는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시위로
시작됐습니다.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죽음으로 보내는 것과 다름없다며
탈북민 보호를 강조했습니다.
<김영구 ㅣ NKIA 탈북민 선교회 대표>
최근 북한 내부 제재가
더욱 심각해지면서
북한 인권 개선 노력과
탈북민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는 거세지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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