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버나디노 카운티 “주택 보험 위기 심각”.. 주정부에 ‘비상사태’ 선포 요청

최근 캘리포니아주의 주택 보험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대해서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결의안은 주의 보험 시장 강화와 안정화를 위해 비상사태 선언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보험 회사들은 기존 주택소유자 보험을 중단할 수 없습니다.

이같은 결의안은 스테이트팜과 올스테이트 등 주요 보험 회사들이 사업을 제한한데 따른 대응입니다.

특히 스테이트팜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내 모든 사업체와 개인에 대해 신규보험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고,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보험부에 보험료 인상 허용을 요청했습니다.

올스테이트와 파머스 등은 캘리포니아주에서의 사업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