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대부분 한인 마켓이
운영하고 있는
반찬 판매 코너.
각종 반찬들과 함께
김밥과 같이
간단한 조리 음식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최근 반찬 코너 음식을
계산도 하지 않고
몰래 취식한 뒤 달아나는 사람들이
급증했습니다.
<황종필 ㅣ 올림픽 갤러리아 매니저>
직원들과 보안요원들이
지켜 보고 있는 상황에서
버젓이 물건을 훔치는 일도
빈번하다는 겁니다.
마켓 직원들은
함부로 고객을
절도범으로 몰아 붙잡을 수도 없어
답답한 입장입니다.
<샤론 김 ㅣ 올림픽 갤러리아 직원>
크고 작은
절도가 잇따르면서
CVS와 타겟 등 주류 마켓들은
아예 진열장에
자물쇠까지 걸어 놓고 있습니다.
평소 고객이 자유롭게
장바구니에 담던 상품들은
이제 직원을 불러야
구매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CVS 직원>
들어와서 물건을 그냥 훔쳐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잠가놨습니다. 저희 매장뿐만 아니라 다른 매장들도 물건들에 자물쇠를 채웠어요.
인플레로
심해진 생활고 속
경범죄에 느슨한
경찰 단속까지.
기승을 부리는
좀도둑 피해는
한인과 주류 마켓들에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