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루이스에서 전동 휠체어를 사용하는 60대 남성이
뺑소니 사건으로 사망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26일 오후 8시쯤 배렛 브러더스 파크 인근
굿펠로우 불러바드와 세인트 루이스 애비뉴 교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세인트 루이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에 따르면,
한 차량이 휠체어를 타고 길을 건너던 63세 남성을 덮쳐
몇 블락 동안 그를 끌고 갔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그대로 도주했고,
피해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아직
도주한 뺑소니 운전자를 찾지 못했으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교차로는
시정부 차원에서 신호등 추가와 도로 재포장 등
안전을 개선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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