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남성이 전봇대에 올라가 소란을 피워
천 2백여 가구의 전기가
차단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LA소방국은
어제 오후 5시쯤 실마 지역에서
한 남성이 전봇대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남성은 술이 취해
특별한 이유 없이 전봇대에 올라간 것으로 추정됐으며,
전봇대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담배를 피우기도 했습니다.
LA 수도전력국은 안전을 위해
인근 1,200가구에 전기 공급을
일시적으로 차단했습니다.
소방관들은 전봇대 위 남성에게
내려오기를 두 시간 가까이 설득하다 현장을 떠났고
그 뒤 남성은 스스로 전봇대에서 내려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하지 않았으며
전력 공급은 곧바로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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