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한인 남매 탄 보트 전복..1명 사망 · 2명 실종
- jrlee65
- 4월 22일
- 1분 분량

<리포트>
시애틀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사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60대 한인 3명이
보트를 타고 바다로 향한 것은 지난 16일 오전
워싱턴주 서쪽 끝 니아 베이 마리나에서
15피트에 달하는 레저용 보트를 이용했습니다.
이들이 도착 예정 시각을 넘어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미 해안경비대는 다음 날인 17일 새벽부터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안경비대 측은 사고 해역을 수색했고
미 연방, 워싱턴주, 지역, 캐나다 당국도 참여했습니다.
< 스티브 스토마이어 ㅣ 미 해안경비대 공보관 >
그 지역은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강풍으로 인해
꽤 거친 해류가 밴쿠버 섬과 워싱턴 주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수색 결과 보트는
코잇라 포인트 인근 해안가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습니다.
또 탑승자 가운데 64세 한인 여성은
17일 오후 2시쯤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시애틀에 거주하던
오 모씨로 확인됐습니다.
함께 보트에 타고 있었던
63세와 69세 남성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이들은 오랜 기간 간병인으로 일했던
오 씨의 은퇴 기념으로
보트를 타고 바닷가로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박성진ㅣ지인 >
(유족들이) 너무 참담해 하시죠. 지금 경황이 없고요.
해안경비대는 28시간의 수색 끝에
수색을 중단했고
실종자 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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