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만남 상대에게 돈을 보냈다가 사기를 당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이 미국 내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시카고 남부 롬바드에 사는 한 여성이
로맨스 스캠 사기로 1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에리카 디마스크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온라인에서 만난 남성과 오랜 기간 사귀던 중
투자 권유에 속아 1백만 달러를 송금했지만
이 남성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평생 저축한 전 재산을 날린 이 여성의 수중에는
단돈 4백 달러만 남았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FBI는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에게 돈을 보내선 안된다면서
의심가는 돈이 계속 인출될 때는
가족에게 연락이 가도록 이름을 넣어
은행이 조치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나 신뢰를 쌓은 뒤
장기간에 걸쳐 돈을 뜯어가는 이런 사기는
피해액이 2023년 한 해만에 40만 달러에 이른다고
FBI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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