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A 한인타운 한복판
7가와 버몬트 길이 만나는
교차로 선상의 한 몰.
많은 한인들이 자주 찾는 이곳에서
무장한 남성이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 9시 20분 쯤
캔모어와 윌셔 길 인근에서
소총으로 무장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총격을 입은 채 도주한겁니다.
<토니 임 ㅣ LA 경찰국 공보관>
용의자는 30대 백인 남성으로
몰로 도주해 경찰과 6시간이 넘는 대치극을
벌였습니다.
저항하던 용의자는
출동한 스왓팀과 경찰견 로봇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토니 임 ㅣ LA 경찰국 공보관>
한편 인근 식당에 있던 손님들은
주방으로 긴급 대피해야 했으며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식당 안에 어린 자녀와 갇혀있다는 글이 올라와
긴박한 상황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으로 인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진 않았지만
타운 한복판 발생한 무장 대치 사건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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