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트 산불 진압 소방관 8명.. 차량 전복 사고로 중상

어제 에어포트 산불을 진압하고 교대하던 소방차의 전복 사고로

소방대원 6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어제 오후 6시 45분쯤

소방차가 어바인의 포톨라 파크웨이 북쪽 고속도로에서

사다리를 피하기 위해 방향을 틀면서 전복됐다고 밝혔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8명의 소방관들은 모두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6명은 중상, 2명은 중등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소방차 앞의 차량이 사다리를 피하기 위해 움직였고,

이를 본 소방차 운전자도 방향을 틀다가

도로 오른쪽 갓길의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소방관들은 기온이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진 덕분에

남가주 산불 진압에 속도를 내고 있었으며,

어젯밤까지 에어포트 산불의 진화율은 42%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