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연방 대법원이 오늘 중요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가정폭력범들의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연방법을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대법원은 8대 1 결정으로
해당 법이 수정헌법 제 2조를 위반한다고 주장하는
총기 권리 단체들의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22년
대법원이 총기 권리를 대폭 확대한 이후로
꾸준히 도전을 받아온
유사한 연방 총기 규제를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판결은
바이든 행정부의 승리로도 간주되고 있습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다수 의견서에서
건국 이래 총기 관련법은
다른 사람에게 신체적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정폭력 전력이 있는 사람은
수정헌법 제2조에도 불구하고
총기 소지가 금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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