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잇단 총격..한인 업소 앞 ‘무차별 총격’

<리포트>

타운 한복판

제임스우드 길과 웨스모어랜드 길이

만나는 교차로 인근.

어제 오후 6시 30분 쯤

유명 한인 식당과 업소들이 모여있는

이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업소 앞에 서있던 남성에게

2명의 괴한들이 다가가

무차별 총격을 가한겁니다.

<로사리오 서반테스 ㅣ LA 경찰국 공보관>

용의자는 2명의 히스패닉 남성으로

사건 직후 차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피해자는 20대 히스패닉 남성으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갱단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해가 지기 전 발생한

대담한 범행으로 인근 주민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타운 내 또 다른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4가와 카탈리나 길 선상의 주택가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한창이던

밤 11시 38분 쯤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명의 남성이 말다툼을 하던 중

총격이 발생한겁니다.

<로사리오 서반테스 ㅣ LA 경찰국 공보관>

피해자는 23살 히스패닉 남성으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는 30대 히스패닉 남성으로

사건 직후 도주했으나

인근에서 체포돼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독립기념일 연휴에

타운 곳곳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