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심사 ‘대폭 강화’..일부 영주권 발급 중단
- dhlee2123
- 3월 26일
- 2분 분량

<앵커멘트>
트럼프 행정부가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에 대한
영주권 신청 처리를 일시 중단하고
추가적인 심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합법적으로 영주권을 신청한
이민자들에 대한 심사도 한층 엄격해지면서,
전체 영주권 발급 건수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두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1월 국가안보 강화를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이민국은 최근
난민과 망명 지위를 받은 사람들의
영주권 신청 심사를 중단했습니다.
국토 안보부는
국가안보 우려와 공공 안전 강화 등을 이유로
추가 조사가 완료될때까지
난민과 망명자들에 대한
영주권 심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난민 신청이 많지 않은 한인들에게는
크게 영향이 미치지는 않지만
중국과 중동 국가 출신의 신청인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최경규 I 이민 변호사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난민 신청을 많이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동 국가 출신 중에서도 난민 신청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요. 이 사람들은 그동안 거짓 정보로 난민 신분을 받아내는 경우도 다수 있었고 테러리스트 조직과 연관된 사람들도 일부 있었기 때문에 더 면밀하게 조사하겠다는 뜻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합법적으로 영주권을 신청한
이민자들의 영주권 발급 건수도 대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서비스국 국장에
초강경파로 알려진 조셉 에드로우를 임명하며,
영주권 심사 과정이
한층 더 엄격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공무원 감축 정책으로
이민국 내부 인력 부족이 가속화되면서,
영주권 프로세스가
더욱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경규 I 이민 변호사
“(취업 이민 영주권)1순위는 현재 우선 일자 대기기간이 없는 상태인데 우선 일자 대기기간이 생길 수도 있고요. 2순위, 3순위는 3년에서 5년까지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요. 이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이민서비스국은
영주권과 시민권 신청자들에 대한
SNS 계정 검토를 포함한 심사를 강화하며,
반미 성향 게시물이나 테러 조직 연관성이 의심될 경우
이민 혜택을 거부할 방침입니다.
이민 전문가들은 앞으로
추가적인 규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영주권 신청자들이 이에 대비해
철저한 서류 준비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이두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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