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약국체인의 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월그린스가 실적이 저조한 전국 2,100여 개 매장을 폐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팀 웬트워스 월그린스 CEO는 오늘, 실적이 저조한 2,100여 개 매장에 대해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 상당 부분을 폐쇄하는 것이 옵션이라고 공표했습니다.
월그린스는 지난 10년 동안 2,000여 개 매장을 이미 폐쇄한 상황입니다.
월그린스는 전세계적으로 12,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8,700여개 매장이 미국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편, 월그린스 외에 CVS와 Rite Aid 등도 매장을 폐쇄하며 파산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형약국체인들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이유로는 처방약에 대한 빠듯한 상환과 매장 운영 비용 상승, 그리고 월마트나 아마존 등 대형소매업체들이 약국 사업을 강화한 것도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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