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그동안 대의원들의
줄사퇴에 이어
참여 저조로
파행을 거듭했던 윌셔 주민의회.
결국 시 정부가
운영에 직접 개입하면서
겨우 정상화에 시동을
걸게 됐습니다.
윌셔 주민의회는
지난 월요일 회의에서
의장과 수석부의장 등
집행부 5명을
새로 선출했습니다.
<전기석 ㅣ 윌셔 주민의회 부의장>
윌셔 주민의회는 이틀 전 온라인 회의에서 집행부를 새로 선출했습니다. 그동안 저조한 참여로 회의조차 열지 못했던 문제를 개선하고 새 출발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대의원 수가
13명 정도로
전체 정원의 절반에 그치는 등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더구나 현재 주민의회에는
고작 3명의 한인 대의원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제임스 안 ㅣ 전 윌셔주민의회 대의원>
주민의회 대의원들이
너무 강한 정치색을 배제하고
지역 민원 해결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스티브 강 ㅣ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윌셔주민의회는
한인타운을
대부분 포함하는 만큼
한인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기석 ㅣ 윌셔 주민의회 부의장>
윌셔 주민의회는 참여의 문이 열려있습니다. 매달 두 번째 주 월요일 온라인 회의에 참석하면 대의원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뜻있는 한인의 참여를 바랍니다.
한인타운의 미래가 걸린
대표적인
풀뿌리 정치 참여 제도를
정작 한인들은 외면하고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