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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량에 잇따라 참변..운전자는 흉기까지 휘둘러


<리포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

심하게 망가진 차량 한 대.


도로 위에 널부러진

어린 아이의 신발과 책가방이

사고의 심각성을 말해줍니다.


어제 오전 8시 쯤

팍 라브레아 인근 콜게이트길 선상에서

교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딸과 함께 등굣길에 나섰던

30대 엄마가 현장에서 숨지고

6살 딸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앤 모란 ㅣ LA 경찰국 공보관>


차량 운전자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음주운전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제한 속도를 넘어

도로를 질주한겁니다.


경찰의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타운 한복판에서도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 쯤

8가와 호바트길 선상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LAPD 경관 (사건 당시 무전 내용)>


심각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운전자는 도주하던 중

흉기까지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운 내외 잇따라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로

음주운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 번 높아지면서

철저한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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