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세 번 털려”…한인타운 새벽은 ‘무법천지’






<리포트>

가게 앞 곳곳에

깨진 유리 파편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


LA 한인타운 웨스턴길 선상에 위치한

한 담배 판매업소


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 새벽 시간

단 이틀 만에

무려 세 번이나 강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싱크..

스탠딩

“범인들의 수법은 대담했습니다. 도로에 트럭을 세워 범죄 현장이 보이지 않게 한 뒤 정문 유리를 깨고 들어갔습니다.”

첫 날 신고 후 경찰이 바로 출동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새벽까지 밤잠을 설쳐가며

차 안에서 가게를 지켜보기도 했으나

용의자들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싱크..

피해 업주

"담배 안에 쌓아둔게 (사라졌죠).. 앞문 말고 뒷문을 부수고 들어온 적은 있는데요 앞문은 처음이에요. 좀 너무하죠,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인근 상인들의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13일에는

웨스턴길의 한 한식당에서

4인 절도단이 업소 유리문을 깨고 들어와

현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손님인 척 들어와

진열되어 있는 상품과 휴대전화를 훔쳐가고

심지어 업주를 폭행한 후

물건을 훔쳐가는 일이 다반사가 됐습니다

..싱크..

인근 상인

"요즘 경기가 더 어렵잖아요, 그래서 범죄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순찰을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튼튼한 자물쇠 두개를 해놔도 그냥 자르고 순식간에 (가져가니까).."


업주들은

경찰에 신고를 해도 소용이 없어

자포자기했다고 말합니다


범죄 수법까지 대담해지면서

한인 업주들은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싱크..

애론 폰세 ㅣLA올림픽 경찰서장

"최근들어 업소들의 절도 피해가 늘었습니다. 문이 잠겨있는지 확ㅇ니하고, 내부에 불을 켜놓고, 귀중품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경찰은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피해 예방 법을 언급하며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