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 한 대 씩 증발..‘한인 어르신 차량만 없어진다’>
LA 한인타운의
윌셔와 커먼웰스 길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한 시민 아파트.
지난 2개월 동안
이 아파트에서는
일주일에 한 대 꼴로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연쇄 차량 도난 피해자는
한인 어르신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쇄 차량 도난 피해자..한인 어르신>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해부터
30대에 육박하는 자동차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홍병준 (가명) l 시민 아파트 거주자>
차 몇 대 도난당했고 금품도 절도당했습니다. 유리창을 깨고 차량 내부에 있는 귀중품을 가지고 가고..
관리실은 책임이 없다고 말합니다.
<아파트 주차장서 자동차 30대 도난>
아파트 관리실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경비원을 없애면서
아파트 차량 범죄가
폭등했습니다.
<김영미 (가명) ㅣ 아파트 거주자>
경비원이 안 세워요. 경비원이 3 교대로 있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정말 문제가 심각합니다.
하지만 아파트 관리실 측은
아파트 주민들이 차량 문단속을
소흘이 했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이슨 ㅣ 아파트 관리인>
더블 주차를 해야 하는데 이웃과 자동차 열쇠를 공유합니다. 그것이 절도 범죄의 원인입니다.
이 아파트에서는
차량 내 물품 절도까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차량 귀중품 절도 사례..일주일 3 건 보고>
차 유리를 부스고
차 내부에 있는
귀중품 절도하는 사례는
일주일에 3 건 정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차량 절도범에게
혹시 해코지를 당할까 봐
공포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이병호 (가명) ㅣ 아파트 거주자 아들>
아파트에 강도가 많이 들어옵니다. 노인들 거주하는데 걱정입니다. 부모님이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연쇄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해도
아무 대응 조치를 취하지 않는
아파트 관리자들.
<아파트 주민들 서명 운동 계획>
이 아파트 주민들은
서명 운동을 펼쳐
탄원서를
LA시 주택국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LA에서 SBS 이삼현입니다.